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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국, 대만 상공 가로질러 日 EEZ로 미사일 날렸다

2022-08-05 24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살얼음판인 대만 해협 소식으로 이어갑니다.<br><br>중국이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, 대만의 수도 타이페이 상공을 가로질러, 일본 배타적경제수역에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펠로시 미 하원의장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만나 중국을 재차 비난했지만, 미국 정부, 수위 조절에도 나선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도쿄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중국군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하늘 위로 날아갑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또 한 발을 쐈습니다." <br><br> 일본 방위성은 어제 오후 2시 56분부터 4시 8분까지 대만 주변 해역을 포위하며 350~700km 날아간 중국 탄도 미사일 9발의 이동 경로를 공개했습니다. <br> <br> 이 가운데 5발은 일본이 설정한 배타적 경제수역에 처음 떨어졌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 대만과 110km 거리에 있는 오키나와현 요나구니 섬 인근에 한 발이 낙하했고, 마지막 4발은 대만 수도 타이페이 상공을 통과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본 방위성 측은 중국군 정찰 공격형 무인기 2대가 오키나와섬 인근 항공 훈련한 사실도 포착했습니다. <br> <br>항공 자위대 전투기를 대응 출격시켰는데, 중국군의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기시다 총리는 마지막 행선지로 일본을 찾은 펠로시 미 하원의장을 환영하며 중국의 군사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. <br> 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] <br>"일본의 안전보장과 국민 안전과 관련 중대한 문제로, 중국에게 강하게 비난하고 항의했습니다." <br> <br> 펠로시 의장은 중국이 자신의 방문을 핑계 삼아 훈련을 벌인다고 꼬집었습니다. <br> <br>[낸시 펠로시 / 미국 하원의장] <br>"중국은 우리의 대만 방문을 막아 대만을 고립시키지는 못할 것입니다." <br> <br> 중국 외교부는 펠로시 의장이 내정을 간섭하고 주권과 영토 보전을 훼손했다며 그와 직계 가족을 제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 대만 봉쇄 훈련 이틀째를 맞은 중국은 핵추진 잠수함이 포함된 항모 전단까지 합류시켰습니다. <br> <br> 대만 동남부 해역에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하며 중국 훈련을 예의 주시 중인 미국은 이번 주 예정됐던 ICBM 시험 발사를 연기하며 긴장감 고조를 차단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재근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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