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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거래 가뭄' 속 경매도 썰렁...낙찰률 13년 만에 최저 / YTN

2022-08-05 8 Dailymotion

원금이나 이자 부담에 경매 매물 쏟아져 나와 <br />부동산 조정 국면에 경매 투자 수요도 관망세로<br /><br /> <br />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로 나타난 '거래 가뭄' 현상이 아파트 경매 시장으로도 번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률이 1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는데, 경매로 나온 매물이 절반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은평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6일 전용면적 84㎡ 한 세대가 입찰가 7억7천만 원에 나왔지만 유찰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정가는 9억6천만 원, 같은 면적 가장 최근 거래가가 9억9천만 원이라 2억 원 정도 더 낮은 금액이지만 입찰자가 한 명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인근 공인중개사 : 그 가격 괜찮은데…. 그게 지금 7억 원 중반이라 그러면, 아니 그러면 전세 끼고 사야 하는 거 아닌가.]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달 경매로 나온 서울 아파트 10채 가운데 3채도 팔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서울 아파트 낙찰률은 26.6%로 세계 금융 위기가 휩쓸고 지나갔던 2008년 12월 22.5%를 기록한 이후 1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습니다. <br /> <br />집값이 오르던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역시 지난해 7월 76.1%였던 낙찰률이 45.6%로 급감했고, 인천도 82.8%에서 31.3%로 크게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도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평균 110%였는데, 올해 같은 기간에는 100% 밑으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최초 감정가보다 낮은 가격에 낙찰된 매물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아파트 평균 응찰자 수는 지난해보다 3명 가까이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강화 등으로 원금이나 이자를 갚을 능력이 안 되는 소유자가 가진 매물들이 경매 시장으로 쏟아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주현 / 경매 정보 업체 '지지옥션' 선임연구원 : 금리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대출 규제 영향도 받을 수밖에 없고요.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당분간은 낙찰가율 하락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집값 고점 인식으로 향후 부동산 시장 전망 역시 어두워지면서 경매 투자 수요도 관망세로 돌아섰습니다. <br /> <br />[우병탁 / 신한은행 부동산팀장 : 가격이 하락하는 시점에서는 항상 감정가가 높을 수밖에는 없어요. 경매 진행할 때 사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 감정가보다 더 보수적인 입장에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0605575489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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