말년병장 조규성의 골 선물…김천, 성남에 대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프로축구 김천이 상승세를 타던 성남을 막아서고 5경기만의 승리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김천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말년병장 조규성이 1골 2개 도움으로 맹활약했습니다.<br /><br />조성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김천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조규성.<br /><br />경기 시작 6분 만에 왼발 슈팅으로 성남의 골대 구석을 가르는 선제골을 집어넣었습니다.<br /><br />시즌 13호골로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 조규성은 신바람이 났습니다.<br /><br />후반 10분 역습상황 김경민의 결승골까지 도왔습니다.<br /><br />10분 뒤 성남 박수일의 오른발 감아차기 추격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은 김천.<br /><br />조규성은 팀을 위한 마지막 선물로, 후반 추가시간 명준재의 쐐기골까지 도우며 김천의 4대1 대승을 이끌었습니다.<br /><br />말년 병장 조규성은 1골 2도움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습니다.<br /><br /> "마지막 승리로 같이 뛰고 갈 수 있어서 기쁘고, 웃는 모습으로 헤어질 수 있어 기쁜 거 같고. 군 생활 금방 가니까 열심히 하세요. 충성!"<br /><br />리그 최하위 성남을 누르고 5경기 만의 승리를 거둔 김천은 수원 삼성을 제치고 다시 리그 10위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의 캡틴 기성용의 프리킥이 골대 구석에 맞고 튀어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반 공세를 펼친 건 서울이지만, 선제골을 넣은 건 제주였습니다.<br /><br />후반 5분, 제르소가 왼쪽에서 내준 컷백을 김주공이 머리로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기세가 오른 제르소는 도움으로 그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제르소는 후반 22분 주민규의 패스를 받아 날린 오른발 슛으로 서울 골망을 갈랐습니다.<br /><br />후반 추가 시간에만 레드카드 2장이 나올 만큼 과열된 경기에서<br /><br />제주는 서울을 2대0으로 이기고 2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흠입니다. (makehmm@yna)<br /><br />#김경민 #조규성 #프로축구_김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