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5일) 경기 이천시 관고동의 한 상가건물에서 불이 나 4층 투석병원에 있던 환자와 의료진 등 5명이 숨졌는데요, <br /> <br />1차 합동감식을 마친 경찰이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정인용 기자! <br /> <br />40여 명이 병원으로 옮겨질 정도로 피해가 컸죠, 경찰이 원인 조사에 들어갔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남부경찰청은 4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4층짜리 상가건물 화재에 대해 본격적인 원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경기남부청 수사부장을 전담팀장으로 하는 70명 규모의 수사전담팀을 편성했는데요, <br /> <br />어제 오후 소방,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1차 합동 감식을 벌인 결과, 3층 스크린 골프장에서 불이 시작된 거로 파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여운철 /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 : 합동감식 결과 발화부는 3층 골프연습장 입구에 있는 1번 방으로 확인되며 발화 원인은 현재로써는 확정하여 논하기 어렵습니다./ 추가 감식 및 국과수 정밀감정 후에 최종 판단 예정입니다.] <br /> <br />경찰은 화재 당시 해당 스크린 골프장은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화재 당시 현장에서 철거 작업을 하던 최초 신고자 A씨 등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결과, 불꽃 작업은 하지 않았다는 진술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이들은 폐업한 스크린골프장 내에서 시설 철거를 위해 내부 바닥과 벽면 등을 뜯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었지만, 용접 절단기나 토치 등 불꽃을 이용한 도구 사용은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진화 작업 직후 진행된 경찰 등의 1차 합동 감식 과정에서도 화재 현장에서 화기 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누전 등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, 작업자들의 과실 여부도 함께 수사 중입니다. <br /> <br />업주와 건물관리인 등을 상대로 화재가 발생한 구체적인 경위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다음 주 월요일 오전 2차 합동 감식에도 나설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상가건물에서 불이 난 건 어제(5일) 오전 10시 20분쯤이었는데요, <br /> <br />1시간 10분 만에 꺼졌지만, 4층 투석 전문 병원에 있던 고령 환자 4명과 간호사 1명이 다량의 연기를 마셔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졌고, 4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간호사 한 분은 환자들의 대피를 돕다가 숨진 거로 알려지면서 추모 행렬도 이어지고 있다고 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인용 (quotejeong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6135220774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