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부산에 있는 원룸에서 불이 나 주민 한 명이 사망했는데, 가스 폭발로 의심됩니다. <br><br>사건사고 소식은 배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 <br>[기자]<br>불꽃이 번쩍이고, 창틀이 통째로 날아가 도로에 주차된 차량을 덮칩니다. <br> <br>놀란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주변을 살피고 잠시 후 소방차가 도착합니다. <br> <br>어제저녁 6시 30분쯤. <br> <br>부산 기장군의 4층짜리 원룸 건물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. <br> <br>불은 1시간여 만에 꺼졌지만 3층에 살고 있던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연기를 흡입한 주민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발코니 창틀 등이 떨어지면서 차량 2대가 파손됐습니다. <br> <br>[사고 목격자] <br>"폭탄 터지는 소리처럼 심하게 났어요. '쾅' 해서 난 어디서 건물이 무너졌나 했죠." <br> <br>경찰은 가스폭발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<br>1층 주차장에 있는 차량들이 모두 시커멓게 탔습니다. <br> <br>천장 외장재도 모두 녹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. <br> <br>충남 천안의 다세대 주택에서 불이 난 건 오전 11시 39분쯤. <br> <br>불은 주차된 차량 12대와 주택 일부를 태우고 5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. <br> <br>주민 22명이 옥상으로 대피했다 구조됐고, 2층에 있던 주민 2명은 아래로 뛰어내렸다 부상을 입었습니다. <br> <br>[소방 관계자] <br>"1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걸로 보이는데, 차량에서 난 건지, 천장에서 난 건지 조사 중이거든요." <br><br>오전 8시쯤, 서울 노원구 한 은행 건물 ATM 부스에서 대형 야생 멧돼지가 발견됐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전문 엽사를 불러 50분쯤 뒤 사살했습니다. <br> <br>멧돼지는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구혜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