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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인상, 집값 하락 영끌족…버틸까? 팔까? 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

2022-08-06 64 Dailymotion

금리 인상, 집값 하락 영끌족…버틸까? 팔까? [탐사보도 뉴스프리즘]<br /><br />[오프닝: 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시민의 눈높이에서 질문하고, 한국 사회에 화두를 던지며,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가는 시작합니다!<br /><br />이번 주 이 주목한 이슈,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[영상구성]<br /><br />[오프닝: 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최근 몇 년간 빚을 내 집을 사는 '영끌족'들이 대폭 늘어났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값 급등으로 집을 사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인식이 2030세대 사이에 퍼진 탓입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최근 금리 상승 기조에 이들의 대출 상환 부담이 갈수록 커지면서 사회적 문제로까지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"월급 절반이 이자로"…영끌족 대출 부담↑ / 이동훈 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초 주택담보·신용대출 등 끌어올 수 있는 모든 돈을 모아 집을 산 30대 직장인 A씨.<br /><br />애초 매월 갚아야 할 원리금도 200만원에 달했는데 변동금리 상품인 신용대출의 이율이 1%p나 높아지면서 부담은 더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다가오는 다음 달 대출 갱신은 더욱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금리가 오를 게 너무 명확하다 보니까 월에 지출해야되는 이자가 더 커지면 내가 여기서 어떤 걸 더 포기를 해야될지 그게 가장 걱정입니다."<br /><br />최근 기준금리 상승에 영끌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2030세대가 원리금 상환이 어려운 한계차주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금리가 치솟으면서 주택 대출 상환 부담은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서울지역의 주택구입부담지수는 203.7로 해당지수 산출 이후 처음으로 200을 넘으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지수가 200을 넘었다는 것은 소득의 절반 이상을 주택담보대출을 갚는 데 쓴다는 의미입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영끌 바람이 불 당시의 주택 구매자 중 2030세대의 비중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주택을 산 사람 250만여명 중 2030세대는 72만여명, 10명 중 3명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예고돼 영끌족들의 이자 부담은 커질 전망이지만 과감한 손절매도 쉽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적정가격에 팔기에는 아파트 거래가 잠겨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무리하게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했던 분들은 1년 사이 금리가 빠르게 오르면서 실제 부채를 감당하기 어려운 한계차주로 변하고 있는데요. 금융 비용 부담은 조금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여집니다."<br /><br />영끌에 뛰어들었던 청년층의 가처분소득 감소로 소비심리·경기 악화 우려도 커지는 만큼 영끌족 현황 파악과 더불어 이들에 대한 적절한 출구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요즘 은행에서 대출금리 변경 안내 연락받으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.<br /><br />특히 영끌족들이라면 이자 부담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.<br /><br />문제는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계속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왜 그런지 이은정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<br /><br />[연말에는 8%?…계속 오르는 대출이자 / 이은정 기자]<br /><br />대출이자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6월 기준 은행권의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.2%대로 올라서며 8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겁니다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금리도 각각 4%대와 6%대에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시중은행의 금리가 오르고 있는 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기준금리 인상가 인상되면,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채권금리도 덩달아 오르면서 대출 금리 결정에 기준이 되는 코픽스도 영향을 받습니다.<br /><br />은행들은 이 코픽스에 가산금리를 붙여 대출 상품을 만드는데, 가산금리를 낮춰주지 않는 한 대출금리가 오를 수밖에 없는 겁니다.<br /><br />현재로서는 한국은행이 올해 말까지 기준금리를 2.75%~3.00% 수준으로 올릴 거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.<br /><br />외환위기와 맞먹는 수준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돈줄을 좨야 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(기준금리를) 25bp씩 조금씩 올려서 물가 상승세를 완화시키는게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. 다만, 해외 유가 요인이 아직 예측하기 불확실하기 때문에…"<br /><br />한미 금리 역전도 기준금리 인상의 한 요인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으면 외국 투자자금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위험이 생길 수 있어서, 한꺼번에 0.5%포인트 올리는 빅스텝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계속 금리가 오르면, 연말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8%, 신용대출은 9%까지 뛸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현실화한다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4년 만인데, 빚내서 집 산 직장인들에겐 눈덩이처럼 불어날 이자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주택담보대출 금리가 7%까지 상승했을 때를 가정해봤습니다.<br /><br />매매가격 약 13억원 정도 하는 서울의 84㎡ 중형 아파트를 약 4억4천만원 대출을 받아 샀을 경우 매월 상환해야 하는 돈은 291만원.<br /><br />지난해 전국 평균 가처분소득 363만원을 기준으로 본다면, 월급을 받자마자 대부분 대출을 갚는데 나간다는 얘깁니다.<br /><br />4% 수준의 이자를 냈을 때보다 월 대출 상환액이 82만원, 약 40% 부담이 늘어나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가계 대출 10건 중 8건은 변동금리인 상황이라 거듭된 금리 인상은 서민 지갑에 타격일 수밖에 없습니다.<br /><br /> "가계나 기업의 부채 부담이 높기 때문에 지나친 금리 인상은 신중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금융당국의 압박에 못 이긴 은행들이 대출 이자를 대신 부담해주겠다고 하곤 있지만,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차주의 수나 지원금액이 적어 '눈속임'이라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<br /><br />[이광빈 기자]<br /><br />미국 연준 등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열기가 식은 것은 세계적으로 공통적인 현상입니다.<br /><br />최근 몇 년 간 활황세를 보였던 미국 부동산 시장은 주택 담보 대출 금리가 오르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싸고 상승폭이 컸던 샌프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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