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계식량가격 14년 만에 최대 하락…곡물 11.3%↓ <br />곡물 수입가격, 3분기 여전히 강세 예상 <br />국제 곡물, 선물거래로 3~7달 뒤 국내 가격 반영 <br />"국내 밀가루·사료 가격, 4분기 이후에 하락"<br /><br /> <br />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등했던 국제 곡물 가격이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곡물 수입가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기 때문에 국내 물가에 영향을 미치려면 4분기는 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엔 식량농업기구, FAO는 매달 식량가격지수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지수는 러시아-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 3월 159.7로 역대 최고치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3개월간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하다 지난달에는 8.6%가 떨어져 140.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2008년 10월 이후 최대 하락 폭인데, 특히 곡물 가격이 11.3%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흑해 항구 봉쇄 해제 합의와 밀 수확에 따른 공급 불확실성 해소 등이 곡물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국제 곡물의 선물 가격 지수는 지난 2분기 193.2에서 3분기에 큰 폭으로 떨어지고, 4분기에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내 업체들이 실제 부담하는 곡물 수입 가격은 3분기에도 여전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국제 곡물은 선물로 거래돼 3개월에서 7개월 이후 수입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따라 국제 곡물 가격 지수가 떨어졌다고 해도 국내 밀가루와 사료 값 하락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와 업계는 업체별로 비싸게 주고 구입한 재고의 소진과 환율 등을 고려할 때 일러야 4분기 이후에나 하락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홍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홍구 (hk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062208007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