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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 쓰는 AI, 인간에게 던지는 화두는? / YTN

2022-08-06 1 Dailymotion

인공지능의 시대, 인간만이 할 수 있다고 여겨진 것이 바로 창작이죠. <br /> <br />AI 시인이 이런 편견을 깨고, 시집을 낸 데 이어 시극을 무대에 올립니다. <br /> <br />그가 작품을 통해 던진 화두는 뭘까요?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인간이 만든 것 가운데 시의 언어만큼 의미가 응축된 것이 또 있을까. <br /> <br />이 시극은, 그 언어가 실은 무의미할지도 모른다는 질문을 던집니다. <br /> <br />이 연극은 여자와 남자의 이야기가 아니라, 나와 너의 이야기이다. 마침표! <br /> <br />작품 속 20편의 시를 지은 이는 인공지능, 시아. <br /> <br />AI가 의미 없이 쏟아낸 말의 향연을 표현하는 것은 오롯이 배우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[박윤석 / 배우 : 답이 없으니까 좋은 게 있습니다. 작가의 의도가 물어볼 분이 없어서. 굉장히 넓은 인간을 만나는 느낌이랄까요?] <br /> <br />시를 쓰는 아이, 시아는 카카오브레인이 초거대 AI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한 인공지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말부터 시를 배우기 시작했는데, 만 3천여 편을 학습하고 나자 단어 하나로 30초 만에 시 한 편을 읊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는 8일엔 시집 '시를 쓰는 이유'도 발간합니다. <br /> <br />시아의 언어는 0과 1이지만, 50여 편의 운문엔 인간의 마음을 잡아두는 표현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공개된 웹툰 AI 페인터, 그림을 그리는 AI 칼로에 이어 인공지능이 창작 분야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제민 / 인공지능 시아 공동개발·서울예술대학교수 : 굉장히 많은 로봇 신화가 인류를 위협하는 형태의 서사 구조를 갖고 있어요. 기계적 대상과 인간과의 관계를 이분법적으로 보고 싶지 않고요, 상생적인 공진화만이 미래의 문을 열리게 할 것이다….] <br /> <br />예술을 시도하는 AI가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는 기계와의 공존을 통한 상생의 시너지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지선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선 (sun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80706064168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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