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찰국장, 33년전 '노동운동→대공특채' 논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행정안전부 경찰국 초대 국장으로 임명된 김순호 치안감의 수십년 전 경찰 입문 경위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김 국장이 가입했던 노동운동단체 회원들은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잠적했다가 대공특채로 경찰이 됐다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이준삼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33년 전. 노태우 정권 치안본부는 노동운동단체였던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, '인노회'를 이적단체로 규정하고 회원 15명을 줄줄이 구속했습니다.<br /><br />그 중 성균관대 학생 최동 씨는 풀려난 뒤에도 고문 후유증에 시달렸고, 끝내 분신으로 삶을 마감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김순호 국장도 이 단체의 주요 책임자였는데, 최근 일부 인노회 회원들이 김 국장의 밀고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김 국장은 경찰의 연행작전이 시작되기 직전 돌연 자취를 감췄는데 불과 반년 뒤에 대공 특별채용으로 경찰이 됐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야당 측은 정부가 경찰국 신설을 무리하게 추진한데 이어 초대 국장 의혹까지 불거졌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(노동운동, 민주화운동과 관련해) 경찰 끄나풀이 되서 이를 탄압하는데 활동을 했는지, 경찰을 과연 그런 활동의 대가로 들어가게 된 것인지 이를 밝혀야될 것으로 봅니다"<br /><br />이에 대해 김 국장은 "소설같은 이야기"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당시 자취를 감춘 건 몸을 피하기 위해 고향집에 가 있었던 것이고, 경찰 자백은 골수 주사파로부터 자신을 단절시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자백 과정에선 동료들 구속에 영향을 끼칠만한 진술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삼입니다.<br /><br />#경찰국장 #행정안전부 #김순호 #노동운동 #대공특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