낮에 아이들이 뛰놀던 광화문광장에서 저녁에는 재개장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화려한 조명 쇼와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연주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차유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둠이 내린 광화문광장에 아름다운 음악이 울려 퍼집니다. <br /> <br />드보르작 교향곡과 아리랑이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로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1년 9개월 만에 돌아온 광화문광장에서 빛과 화합을 주제로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사전 예약으로 좌석에 앉은 시민이 3백 명이었는데, 수만 명 인파가 주변에 몰려 행사를 함께했습니다. <br /> <br />6백 년 광화문 역사를 소재로 한 가상 현실 영상과 시민들의 기대를 담은 영상 메시지도 상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한덕수 국무총리와 오세훈 서울시장 등 각계각층 인사들도 참석해 재개장을 축하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오세훈 / 서울시장 : 저는 굉장히 떨립니다. 시민 여러분들의 평가가 어떻게 나올지, 정말 신상품을 내놓는 그런 심정인데요. 오늘부터 서울시민께서 광화문 광장을 더욱 사랑해주시고 자주 찾아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이라이트는 건물 외벽에 레이저빔을 투사하는 '미디어파사드'였습니다. <br /> <br />시원한 파도부터 전통문양까지 화려한 조명이 KT 건물과 세종문화회관 외벽을 수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조명 쇼는 다음 달 중순까지 저녁 8시부터 밤 11시 사이에 펼쳐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최금 지 / 서울 용산구 : 매일 밤마다 이렇게 보여주시면 여기 너무 예쁠 것 같고, 여기 광장도 되게 예쁘게 바뀌었는데 불빛까지 더해져 있으면 너무 좋은 관광장소가 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열대야로 무더운 날씨였는데도 수많은 시민이 밤늦게까지 광장에 남아 저마다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차유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차유정 (chay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709173941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