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나는 여름방학…아이와 함께 즐기는 이색 체험·공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어린이 체험전과 공연이 속속 찾아왔습니다.<br /><br />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, 정다예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빼곡히 그려진 사람들 가운데 숨겨진 한 명의 오케스트라 단원.<br /><br />악기를 찾는 아이들의 두 눈이 바쁘게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숨은 그림을 찾고, 엄마와 누워 일러스트 영상을 보다 보면 생소한 클래식 악기가 친숙하게 다가옵니다.<br /><br /> "트럼펫이랑 바이올린 같은 거 찾았어요. 많이 알게 된 거 같아서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어요."<br /><br />고사리손으로 흙을 다듬자 어느새 쌓인 그럴듯한 성.<br /><br />집중력을 끌어올리는 '샌드아트'에 아이들은 물론 어른까지 빠져듭니다.<br /><br /> "아이들의 상상력과 성취감을 키워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. 어른들도 더욱 재밌있게 할 수 있을 거 같고요."<br /><br />모두 북서울꿈의숲에 마련된 체험전으로 8월 여름방학 기간, 아이와 함께 가면 입장료 1천원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"첫번째 생은 이집트였거든. 그때 모든 인간들이 날 신처럼 숭배했지."<br /><br />아홉 번째 생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볼까.<br /><br />연극 '길 위의 고양이'는 동물의 시선으로 함께 살아가는 삶을 고민합니다.<br /><br />예술의전당 여름축제에 오른 작품으로, 동물권을 둘러싼 각종 화두를 인형극과 그림자놀이 등 아기자기한 연출로 풀어냈습니다.<br /><br />펜 끝에서 탄생한 그림이 거대한 화면 위에서 살아 움직입니다.<br /><br />어린이들의 낙서에서 착안한 드로잉 가족극 '두들팝'입니다.<br /><br />세계 28개국에서 예술성을 인정받은 공연으로, 칠해지고 지워지며 새롭게 변하는 그림이 아이들을 무한한 상상의 나래로 이끕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. (yeye@yna.co.kr)<br /><br />#북서울꿈의숲 #샌드아트 #길_위의_고양이 #두들팝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