법무부가 오는 1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총장 후보군을 압축합니다. <br /> <br />총장 자리가 석 달 넘게 빈 상태에서 '식물 총장'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, 검찰 밖 인사를 영입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법무부가 오는 16일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총장 후보군을 추립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12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장 후보자를 천거 받았는데, 이 가운데 10여 명을 추려 인사 검증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천위는 이 가운데 3명 이상을 선정해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할 예정인데, 검찰 안팎에선 이미 후보 선정 전부터 '식물 총장' 우려가 거센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총장 공석 상태에서 대규모 검찰 인사가 세 차례나 단행됐고,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, 탈북 어민 강제 북송 사건 등 주요 수사도 이미 본궤도에 올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총장 후보군으로는 현직 고검장급 인사들과 함께 검찰 밖 인사들도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넘게 검찰총장 직무대리를 맡은 이원석 대검 차장은 업무 파악 기간을 줄일 수 있고, 검찰 인사에도 관여한 만큼 '식물' 우려를 잠재울 적임자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[한동훈 / 법무부 장관(지난달 27일 국회 대정부질문) : 저는 충실하게 인사 협의했다는 말씀입니다. (누구랑 했어요?) 현재 대검 차장, 검찰총장 직무 대리와 10여 차례 이상 협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여환섭 법무연수원장은 윤석열 대통령과도 호흡을 맞췄던 대표적인 특수통이란 점에서, 김후곤 서울고검장은 비서울대 출신에 '친윤' 인사 편중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는 인사로 평가돼 역시 유력한 후보군입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인 '윤석열 사단'인 이두봉 대전고검장이나, 첫 여성 총장 가능성도 거론되는 노정연 부산고검장도 거론됩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른바 '한동훈 직할 체제'에 따른 식물 총장 우려 등이 제기되면서, 검찰 내부 인사들이 대부분 총장직을 고사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어서, 결국 외부 인사가 영입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대표적으로 배성범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거론되는데, 조국 전 법무부장관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장을 맡았고, 윤석열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입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윤 대통령과 '론스타 수사'를 함께 하고 총장 시절 보좌한 '연수원 동기' 구본선 전 대검 차장을 비롯해, 차맹기 전 고양지청장, 한찬식 전 서울동부지검장 등도 하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71834131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