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은 내일 모레까지는 비상대책위원회로 전환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<br> <br> 이준석 대표도 법적 반격을 준비하고 있는데 지지자들까지 화력을 보태고 있습니다.<br> <br> 이현수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저지하고 나선 '국민의힘 바로 세우기'가 집단소송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. <br><br>'국바세' 모임 신청자는 5천명이 넘었고, 집단소송에 직접 참여할 책임당원도 곧 목표치인 1천명에 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[신인규 / 전 국민의힘 상근 부대변인] <br>"책임당원들 700분 정도가 모이셨고, 증가가 계속 이뤄지고 있습니다. 당이 전국위원회 의결을 강행한다고 한다면 가처분을 통해서라도 잘잘못에 대해서는 역사에 남겨야한다, 이런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" <br> <br>모레 열릴 전국위원회에서 비대위원장 임명안이 처리되면 이 결정을 무효화 해달라는 소송을 낼 계획입니다. <br> <br>내일 오전에는 여의도에서 토론회를 열고, 탄원서도 받는 등 여론전에도 나섭니다. <br> <br>이준석 대표 측도 모레 비대위 출범 절차가 마무리 된 직후 즉각 대응하기 위해 법률 자문을 받은 상태입니다. <br> <br>비대위 출범을 두고 법적 공방이 가시화되자 당 분위기는 뒤숭숭합니다. <br> <br>이 대표 측의 자중을 촉구하거나 전국위 부결을 당부하는 등 의견은 엇갈립니다. <br><br>홍준표 대구시장은 "가처분 신청을 해본들 소용없어 보인다"면서 이 대표를 향해 "자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"고 촉구했고, 하태경 의원은 "대결과 파국의 비대위 당헌 개정안을 부결시켜 달라"고 전국위원들에게 촉구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수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