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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내 살해 뒤 휴대전화 끄고 도주…CCTV에 잡혔다

2022-08-07 2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초등학생 딸이 있는 집안에서 자기 아내를 살해하고 장모마저 찌른 ‘어리석은’ 남자가 있습니다.<br> <br> 현금만 쓰고 전화기도 끈 채 도망다녔지만 도처에 깔린 CCTV를 피할 순 없었습니다.<br> <br> 백승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희끗희끗한 머리의 여성이 다급히 뛰어가며 도움을 요청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사람 살려요. 사람 살려요." <br> <br>잠시 후 문을 열고 나온 남성이 이 여성을 쫓아갑니다. <br> <br>손에는 흉기를 들고 있습니다. <br> <br>40대 남성 A씨는 자신의 집에서 아내와 장모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. <br> <br>아내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장모도 크게 다쳤습니다. <br> <br>당시 집에는 초등학생 딸이 있었습니다. <br> <br>범행을 목격한 딸의 신고로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고, A씨는 그대로 달아났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수사관 3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반을 꾸리고 A씨의 차량 번호와 인상착의를 공개하는 등 수사를 벌였습니다. <br> <br>그리고 도주 사흘 만인 오늘 새벽 1시쯤, 경기 수원시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A씨를 붙잡았습니다. <br><br>A씨는 차량과 대중교통을 이용해 인천과 경기 시흥 일대를 돌다 수원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><br>휴대전화를 꺼놓고 현금만 사용하는 등 경찰 추적을 따돌리려 했던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<br><br>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 씨의 위치를 특정해 검거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르면 오늘 밤 늦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백승우입니다.<br><br>영상편집 : 이태희<br /><br /><br />백승우 기자 strip@dong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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