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지환 3타점 맹활약…LG, 키움 꺾고 2위 수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키움과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LG가 오지환의 선제 솔로포와 플럿코의 호투를 앞세워 의미있는 위닝시리즈를 만들었습니다.<br /><br />KIA는 두산과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3연패를 끊어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위 자리를 두고 정면 충돌한 LG와 키움.<br /><br />팀에 승리를 안긴건 LG 오지환이었습니다.<br /><br />오지환은 0대 0이던 2회말.<br /><br />키움 선발 애플러의 3구를 받아쳐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습니다.<br /><br />7회말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.<br /><br />1사 만루의 기회에 타석에 들어선 오지환은 바뀐 투수 이영준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기록하며 승기를 기울였습니다.<br /><br /> "전반적으로 타이밍이 좋은 거 같습니다. 준비할 때부터 투수의 타이밍이나 이런 걸 많이 신경 쓰는데 기본적으로 직구 대처나 변화구나 모든 게 타이밍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LG 선발 플럿코는 6과 ⅔ 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무실점 호투를 펼쳐, 시즌 11승째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LG는 키움과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격차를 한 경기차로 벌렸습니다.<br /><br />4대 0으로 넉넉히 앞서던 KIA.<br /><br />9회초 불펜이 붕괴하며 두산에 단박에 4대4 동점을 허용합니다.<br /><br />자칫 두산에 3연전을 모두 내줄 위기에 몰린 상황.<br /><br />팀을 구해낸 건 간판타자 최형우였습니다.<br /><br />연장 10회말 나성범의 안타를 시작으로 득점 기회를 만든 가운데 최형우가 두산 장원준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소중한 1승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8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KIA 선발 놀린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종아리 부상 이후 최고의 투구 내용으로 팀에 희망을 안겼습니다.<br /><br />NC는 7회초 마티니가 신고한 KBO 역대 4번째 '그라운드 만루홈런'을 앞세워, 롯데를 상대로 14-0 대승을 거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LG트윈스 #오지환 #마티니 #최형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