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등 중북부 호우주의보…내일까지 300mm 폭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에 호우주의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부지방은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강수 상황, 기상 전문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김포와 부천 등 경기 북부와 경기 중부, 강원 홍천과 춘천, 인천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연천과 강원 철원에는 31mm의 비가 내렸고, 서울은 1.5mm의 강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한 비구름대가 점차 다가오면서, 중북부 지방에선 오전부터 세찬 비가 쏟아질 걸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내일까지 300mm가 넘는 물벼락이 떨어지겠습니다.<br /><br />강원 동해안과 충청북부에도 최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일부 지역에선 시간당 50mm에서 8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단시간에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호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특히 북한 지역에도 3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고돼 댐 방류시 임진강과 한탄강, 북한강 유역에서 하천 범람이 발생할 수 있어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폭우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가 강하게 충돌하면서, 중북부 지방으로 비구름의 통로가 발달해 만들어졌습니다.<br /><br />특히 한반도 북동쪽으로 날씨 흐름이 정체되는 블로킹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, 이번주 내내 중부지방에서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주 중반과 후반에도 강한 비구름이 지나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남부지방은 폭염특보 속에 밤낮 찜통더위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폭우 #찜통더위 #블로킹_현상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