휴가철 빨라진 확진자 증가속도…'이부실드' 투약 시작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5만여 명 발생한 가운데, 위중증 환자는 이번 재유행이 본격화된 7월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는 백신을 맞아도 항체 형성이 잘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항체주사제 투약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김민혜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5만 5,292명.<br /><br />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.24배가량 늘었습니다.<br /><br />검사량이 줄어드는 주말 효과를 고려하면 확진자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우려스러운 것은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다시 빨라지고 있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의 전주 대비 배율은 1.13배에서 1.43배까지 늘어, 더블링까진 아니어도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달 중 약 하루 확진자 최대 19만명 정도에서 정점을 하락세로 전환할 것이란 예측을 내놨지만, 휴가철 확산세가 일시적으로 커지면서, 위중증이나 사망자도 계속 증가세를 이어갈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전날 사망자는 29명, 위중증 환자는 재유행이 본격화된 7월 이후 가장 많은 324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는, 고위험군에게 보다 신속한 처방이 가능하도록, 환자가 다니던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도 처방 받도록 하는 방안을 권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원스톱진료기관에 나와 있는 기관과 별도로 만성질환으로 관리를 받는 병원에서 혹시 코로나에 걸리면 진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저희가 권고를 할 수 있고, 그것이 달성돼야 훨씬 더 위험에서 환자들을 벗어나게 할 수 있고…."<br /><br />코로나 백신접종으론 항체 형성이 어려운 이들을 위한 항체치료제 '이부실드' 투약도 전국 210개 지정병원에서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면역억제치료를 받는 혈액암 환자, 선천성 면역 결핍자 등이 대상으로, 방역당국은 임상실험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.4, BA.5에 대해서도 중화능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. (makereal@yna.co.kr)<br /><br />#코로나19 #신규확진자 #백신접종 #항체치료제 #이부실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