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영국 런던 템즈강에는 거대한 대 관람차가 눈길을 끌죠. <br> <br>한강변에 런던아이보다 큰 가칭 '서울아이'가 설치됩니다. <br> <br>서울시는 한강에 관광객 3천만 명을 모으겠다는 계획인데, 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김예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높이 135미터, 타워브릿지와 템즈강이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대관람차 '런던아이'. <br><br>바퀴에는 32개의 관람용 캡슐이 설치돼 있고, 한 바퀴 회전하는 데 약 30분이 걸립니다.<br> <br>싱가포르에는 식사까지 할 수 있는 대관람차 '싱가포르 플라이어'가 있습니다. <br><br>런던아이보다 높은 165미터입니다. <br> <br>각 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대관람차가 서울에도 들어섭니다.<br> <br>[오세훈 / 서울시장(지난 1일, 싱가포르)] <br>"대관람차 역시 세계적인 대도시에 거의 하나씩 다 설치가 돼 있을 정도로 어떤 관광객을 끌어모으는 아주 대표적인 정책수단으로 이미 자리를 잡았습니다." <br> <br>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되는데, 장소로는 마포구 상암동 일대, 뚝섬 삼표 레미콘 부지 등이 검토됩니다. <br> <br>수상예술무대와 수변 객석도 만듭니다. <br> <br>케이팝 콘서트부터 뮤지컬·오페라 공연 등이 가능한 3만 석 규모로, 접근성이 좋은 여의도나 반포가 유력합니다. <br> <br>상암에서 잠실까지 이어지는 한강의 석양 명소를 조성해 서울 방문객 3천만 명 시대를 열겠다는 최장 10년짜리 프로젝트입니다. <br> <br>[이연택 / 한양대 관광학부 명예교수] <br>"'런던아이'처럼 '서울아이'를 갖는다는 것은 관광도시의 상징화라는 의미를 보편적으로 갖게 되죠. 다만 서울의 상징의 고유성이 있겠느냐 고민을 남겨주고 있어요." <br> <br>잠수교도 색다른 석양 명소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오는 28일부터 10월말까지 매주 일요일을 '차 없는 다리'로 전환해 버스킹과 푸드트럭 등을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dong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