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면서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빈번하고 빗길 교통사고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큰 장마철 도로를 달릴 때 어떻게 하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까요? <br /> <br />이윤재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승합차 배기구조차 보이지 않을 만큼 물이 들어찬 지하차도. <br /> <br />느린 속도로 겨우 빠져나갑니다. <br /> <br />도로 흔적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들어찬 빗물. <br /> <br />겨우 지나가는 SUV, 전조등에 물이 닿을 듯합니다. <br /> <br />장마철 집중호우에 도로가 물에 잠기는 일이 반복하면서 나타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폭우가 내릴 때는 차를 타고 나가지 않는 게 가장 안전합니다. <br /> <br />어쩔 수 없이 운전해야 할 상황이라면 먼저 주변에 다른 차를 보고 수위를 살펴야 합니다. <br /> <br />바퀴가 반 이상 물에 잠기면 다른 길을 찾는 게 위험을 피하는 방법입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차에 물이 차오를 때는 멈추지 말고 천천히 계속 움직여 빠져나가는 게 좋습니다. <br /> <br />[곽찬호 /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: 주행 중 도로 침수를 만났을 경우 침수 부위가 자동차의 범퍼 혹은 타이어의 3분의 2 정도 물이 잠겼을 경우에는 가급적 건너가지 마시고, 우회하시는 게 좋을 거고요.] <br /> <br />비가 쏟아지면 사고도 잦아집니다. <br /> <br />최근 5년 사이 통계를 보면 빗길 교통사고는 집중호우가 잦은 7, 8월에 많이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맑은 날엔 밤보다 낮에 사고가 잦았지만, 비가 오는 날에는 오히려 밤에 더 많이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수를 나타내는 사고 치사율은 빗길의 경우 2.1명으로 맑은 날보다 1.4배나 높습니다. <br /> <br />빗길에서 서행, 안전거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한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[곽찬호 / 도로교통공단 대구지부 안전시설부 과장 :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물막이 생겨서 자동차가 미끄러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. 그래서 운전자는 빗길 주행 시에 제한 속도를 20~50% 정도 낮춰서 주행해 주시고요. 차량 간 안전거리를 두 배 이상 확보하여….] <br /> <br />또 빗길에 나서기 전에 타이어나 와이퍼 등을 미리 점검하고 운행 중에는 전조등을 켜 다른 운전자에게 내 차의 위치를 알리는 것도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. <br /> <br />YTN 이윤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윤재 (lyj10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09000145440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