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·경기 전역 호우경보…내일까지 300mm 물벼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과 경기 전역에 호우경보가 발령 중인 가운데,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대가 남하하면서 앞으로 충청지역에서도 강한 비가 내릴 걸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강수 상황을 기상 전문기자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현재 수도권과 강원내륙, 강원 산지와 충청 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,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~50mm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은, 서울 421mm, 경기 양평 392, 경기 광주 385, 강원 횡성 226, 충남 서산 74mm입니다.<br /><br />한 달 장마철 평균 강수량인 350mm를 단 이틀 만에 뛰어넘는 기록적인 물벼락입니다.<br /><br />한강에 큰비가 쏟아지면서, 포천 영평교와 서울 대곡교, 경기 광주 경안교와 원주 문막교 지점엔 홍수경보가, 중랑교와 진관교, 여주 흥천대교와 평택 동연교 등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 중입니다.<br /><br />시간당 100mm 안팎의 비를 뿌린 강한 비구름대는 현재 수도권 남부와 영서 남부, 충청북부에 머물러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과 경기북부, 강원북부 등에선 비가 다소 소강에 든 곳이 많은 가운데, 앞으로는 경기남부와 영서남부, 충청도에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를 기해, 충남 천안과 아산, 충북 충주와 제천, 음성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됐습니다.<br /><br />내일까지 수도권과 강원내륙에는 300mm가 넘는 큰비가 더 내리겠고, 충청북부와 경북북서내륙에도 100에서 200mm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강원동해안과 충청, 경북북부 50~150mm, 전북북부와 경북남부에도 20에서 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계속되는 폭우로 산사태와 침수 등의 호우 피해와 휴가철 안전사고 등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당분간 계곡이나 하천변의 접근과 야영은 자제하고, 최신 기상정보를 꼼꼼히 챙겨야 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폭우 #장대비 #안전사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