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지방에 이틀째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임진강 수위도 여전히 어제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, 하류 지역에 범람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. 김혜린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북한 방류 상황에도 영향을 받는 곳인데,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군남댐에는 지금은 비가 그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제 뒤쪽으로 물이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수문 13개 가운데 13개를 모두 열어두고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군남댐 수위는 아침 7시 기준 28.8m로, 한계 수위인 40m에는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초당 방류량도 전날 밤보다는 줄어 지금은 2,500톤가량을 내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곳 연천군을 비롯해 경기 북부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태여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게다가 휴전선 인근 북한 강수량도 지켜봐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비가 내리는 정도에 따라 군남댐 수위에 영향을 미치는 황강댐을 방류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북한에는 200mm가량의 폭우가 쏟아졌고, 내일까지 황해도와 함경남도 남부에 강하고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북한이 상류인 임진강, 한탄강, 북한강 등에선 혹시 모를 범람에 대비하셔야겠는데요. <br /> <br />아침 7시 기준 임진강 최북단 남방한계선에 있는 필승교 수위는 4.04m로, 대피 권고 수위를 넘어선 지 오랩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르면서 행정안전본부는 오늘 새벽 1시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에서 3단계로 격상하고, 풍수해 위기 경보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경기 6개 시·군에 산사태 경보가 내려지고, 17개 시·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저지대 침수와 하천·저수지 범람에 유의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서는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 연천군 군남댐에서 YTN 김혜린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혜린 (khr0809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908105534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