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내린 비로 인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엔 강남 한복판에서 노인이 급류에 빠져 건물 지하주차장으로 휩쓸려 들어갔는데, 아직 수색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윤태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서울 서초동 실종자 수색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남 한복판에서 노인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는데 아직 찾질 못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에는 한 아파트 상가 지하주차장 앞인데요. <br /> <br />지금 입구를 막고 소방관들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 3시부터 실종된 남성 노인 1명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수색 작업이 벌어졌지만 6시간 째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9시 42분쯤 이곳을 지나던 남성 노인 1명이 폭우 때문에 지하주차장 입구 앞을 보행하다가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가 소방서에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과 경찰은 지금까지 1m 넘는 물을 빼냈지만 아직 노인을 발견하지는 못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들이 추가로 들어와 구조 작업을 할 필요가 있지만, 어젯밤 폭우로 인해 도로에 고장 차량들이 그대로 서 있어 진입도 어려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폭우 이후 서울 곳곳에서 비슷한 사고가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오후 5시 반쯤에는 서울 동작구의 한 침수 주택에서 고립된 50대 여성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7시쯤에는 60대 동작구청 직원이 쓰러진 가로수를 정비하다 숨진 채 발견됐는데,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에 감전돼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 8시 반쯤에는 서울 신림동의 한 반지하 주택이 빗물에 잠기면서 갇혀 있던 일가족 3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에서만 밤 사이 7명이 사망하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10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100㎜의 비가 더 내린다고 예보된 만큼, 서울시는 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서초동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YTN 황윤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윤태 (hwangyt264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0910010288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