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원지역에도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와 고립, 인명피해까지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홍성욱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강원도 춘천댐 인근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원지역에 있는 댐들도 수문을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맞습니다. <br /> <br />두 시간 전쯤 의암댐 앞에서 집중호우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 <br /> <br />조금 더 상류 지역인 춘천댐으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수문 6개를 열고 초당 천 톤이 넘는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된 비로 댐 수위조절에 나선 건데요. <br /> <br />북한강 수계 댐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남한강 충주댐도 방류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남한강 상류인 제천과 단양 등에 많은 비가 예상돼 2020년 9월 이후 2년 만에 초당 1,500톤 정도를 방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강과 남한강, 한강 상류 두 물줄기에서 댐들이 줄줄이 문을 연 건데요. <br /> <br />한강 수계 댐들이 수문을 열면, 하류 강과 호수의 수위가 급격하게 높아집니다. <br /> <br />호수나 강가 주변에 거주하시는 주민들은 시설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관건은 북한강 최상류 소양강댐입니다. <br /> <br />총 저수량 29억 톤으로 국내 최대인 소양강댐은 오늘 정오부터 초당 2,500톤 물을 내려보낼 계획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인제, 양구 등 상류 지역에서 비가 예상보다 덜 내리면서 수문 개방을 내일(10일) 오후 3시로 연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문 개방 여부가 다소 유동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강원지역도 비 피해가 발생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불어난 계곡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이 모습만 봐도 비가 얼마나 많이 내렸는지 짐작할 수 있으실 겁니다. <br /> <br />피해는 200mm 이상 폭우가 쏟아진 횡성과 홍천 등 강원 영서 지역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횡성군 우천면과 서원면 쪽에 강이 불어나며 2명이 고립됐다 구조됐고요. <br /> <br />어제 오전 철원 동송읍에서는 주택 침수와 차량 고립 등의 피해도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인명피해도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6시쯤 평창군 용평면 속사리에서 50대 펜션 투숙객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가 4시간여 만에 하류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가 계속 내리고 지반이 약해지다 보니 가장 걱정은 갑작스러운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사태입니다. <br /> <br />강원 지역 산사태 취약 지구가 2천여 곳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평창과 원주, 횡성, 춘천 등에는 산사태 경... (중략)<br /><br />YTN 홍성욱 (hsw050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0911535943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