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美 “전기차 배터리도 중국산 금지”…차·배터리 업계 비상

2022-08-09 1,43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부터는 차례로 워싱턴과 베이징 특파원 소식 전해드릴텐데요. <br> <br>미중 압박이 동시에 들어오면서 우리가 참 난처한 처지에 놓였습니다. <br> <br>먼저 미국은 반도체에 이어 배터리도 중국을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중국산 원료로 배터리를 만들고 있는 우리 배터리 업계들도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> <br>워싱턴 유승진 특파원이 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[카멀라 해리스 / 미국 부통령 (현지시각 7일)] <br>"수정 법안은 통과됩니다." <br> <br> 미 상원에 이어 하원도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을 통과시키면 대통령 서명을 거쳐 미국 정부는 친환경 예산 482조 원을 투입합니다. <br> <br> 특히,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보조금도 최대 7천500달러, 우리 돈 979만 원을 지급하는데 조건이 까다롭습니다. <br> <br> 배터리 부품의 북미 제조 비율이 50% 이상이거나, 배터리 핵심 광물은 미국 또는 미국과 FTA를 맺은 국가에서 40% 이상 조달되어야 합니다. <br> <br> 핵심 광물은 10% 포인트씩 올려 2027년 80%에 도달해야 합니다.<br> <br> 사실상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 등 중국 기업을 공급망에서 배제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전기차에만 지급하는 조건도 달려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 현대차가 추진 중인 조지아주 전기차 전용공장은 2025년 완공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 주요 소재인 흑연 등을 거의 중국에 의존하는 국내 배터리 업계도 마찬가지. <br> <br>[김민지 /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] <br>"리튬이나 흑연 등 주요 2차 전지 소재의 80% 이상을 중국으로부터 수입하고 있기 때문에,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에는 가격이나 품질 측면에서 단시간에 공급선을 전환해야…" <br><br>대만을 두고 미중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, 이번 법안이 미 상원을 통과하면서, 반도체에 이어 전기차 배터리 분야까지 긴장이 확대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. <br> <br>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유승진입니다.<br><br>유승진 워싱턴 특파원<br><br>영상취재 : 정명환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유승진 기자 promotion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