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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 반지하에 고립된 발달장애 가족 3명 참변

2022-08-09 19 Dailymotion

주택 반지하에 고립된 발달장애 가족 3명 참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 집중된 비 때문에 반지하에 고립된 일가족이 참변을 당했습니다.<br /><br />발달장애가 있던 40대 언니와 13살 어린 딸을 데리고 살던 일가족이 한순간에 목숨을 잃었습니다.<br /><br />갑작스런 폭우에 몸만 빠져나온 이재민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윤솔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난장판이 된 집안, 제자리에 있는 집기는 하나도 없습니다.<br /><br />폭우가 할퀴고 간 밤 사이, 반지하 주택엔 계단과 창문을 타고 물이 들이치다 못해 창문 끝까지 가득 찼습니다.<br /><br />발달장애가 있는 40대 언니와 동생 A씨 그리고 A씨의 13살 딸이 집에 머물고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, 일가족 3명은 결국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 "구조하려고 창문 뜯고…물은 창틀 위까지 올라왔어요."<br /><br />집을 떠나 있던 A씨의 어머니는 순식간에 자녀들과 손주를 잃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급격하게 쏟아진 비에 가로막혀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참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 피해가 컸던 또 다른 주택가.<br />지하 주차장에 흡사 수영장처럼 물이 차오르면서 차 37대가 그대로 잠겼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여기 30년 살았는데 이렇게 비가 많이 온 건 처음입니다. 민간 업체에 양수기를 빌려서 (배수)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단수에 정전까지 겹친 골목 상인들은 장사를 접고 물빼기에 나섰고, 난리 통에 골목을 빠져나가지 못한 차들은 이리저리 부딪혔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에선 하룻밤 사이에만 지낼 곳을 잃은 이재민이 160명 넘게 발생했고, 대피한 인원은 300명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#관악구 #반지하_주택 #일가족_참변 #발달장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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