7월 취업자 82만6천명 늘어…두 달째 증가폭 둔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회복으로 취업자수가 양호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증가폭은 두 달째 둔화했고, 여전히 고령층이 증가세의 다수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은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용 증가세가 두 달 연속 둔화했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이 발표한 '7월 고용동향'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2만6,000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7월만 놓고 보면 2000년 103만명 이후 22년 만에 가장 많이 늘어난 수치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증가 폭은 5월 93만5,000명, 6월 84만1,000명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연령별로는 60세 이상 고령층 취업자 수가 47만9,000명으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고령층 일자리가 전체 일자리 증가분 가운데 절반이 넘는 비중을 차지한 겁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일상 회복으로 대면 업종을 중심으로 고용 회복 흐름이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보건·사회복지서비스업 13만명, 숙박·음식점업 5만,4,000명이 늘었고, 제조업에서도 17만 6,000명의 취업자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금융·보험업에서 2만1,000명, 도·소매업에서는 1만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실업자 수는 83만6,000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,000명 감소해 실업률은 0.3%포인트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15세 이상 고용률은 62.9%로 1982년 월간 통계를 작성한 이래 7월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통계청은 "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가 증가하고,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는 지속됐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.<br /><br />#고용 #취업 #실업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