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에는 사흘간 최고 550mm의 폭우가 쏟아진 뒤 잠시 비가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번에는 충청권에 25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예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왔을 때도 보기 힘든 이례적인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취재기자와 함께 이번 폭우의 원인과 전망,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문화생활과학부 정혜윤 기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115년 만의 서울 호우를 비롯해 사흘간 수도권에 내린 비가 최고 500mm를 넘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지난 8일, 시간당 1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115년 만의 호우가 기록됐죠 <br /> <br />동작구에 밤 9시 50분부터 한 시간 동안 141.5mm의 비가 내렸는데. 이 정도의 비는 사실 상상하기도 힘든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50mm의 비만 내려도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인데, <br /> <br />150mm에 육박하는 비라면 강한 폭포수 안에 들어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. <br /> <br />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곳곳에 시간당 100mm 안팎의 비가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경기도 광주시 초월 읍으로 총 강우량이 무려 546mm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양평이 532.5mm, 서울 동작구에서도 525mm의 폭우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서울 동작구의 경우 115년 만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던 지난 8일, 하루 동안 내린 비의 양이 무려 381.5mm로 관측이래 가장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 약 한 달의 장마 기간 중부 지방의 평균 강수량이 378mm 정도인데, 서울에는 장마철 내릴 비가 하루에 쏟아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이제는 이런 강력한 호우가 충청도에 예고돼 걱정입니다. <br /> <br />모레까지 250mm의 많은 비가 내린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 모레까지는 충청도가 비구름의 통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레이더 모습부터 보실까요? <br /> <br />동서로 길게 만들어진 비구름이 충청과 경북 지역에 걸쳐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머물던 정체전선이 조금 남하한 건데요, 지난 밤사이 북쪽 찬 공기가 더 강하게 내려오면서 정체전선을 더 남쪽으로 밀어낸 겁니다. <br /> <br />낮에는 이렇게 비구름이 조금 퍼지는 모습이지만, 밤이 되면 남쪽 더운 공기와 북쪽 찬 공기가 만나 비구름이 좁은 지역에 더 강하게 형성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충청과 전북 북부, 경북 북부 등 비구름이 지나는 곳에는 시간당 50~100mm의 야행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2081016575158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