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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속 맨홀 실종자 수색 본격화…산사태 '촉각'

2022-08-10 8 Dailymotion

폭우속 맨홀 실종자 수색 본격화…산사태 '촉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던 지난 9일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40대와 50대 남매가 급류와 함께 뚜껑이 열린 맨홀에 빠져 실종되는 안타까운 일이었는 데요.<br /><br />비가 잦아들면서 수색 작업이 본격화했습니다.<br /><br />서초구 우면산 일대에서는 누적된 강우에 산사태 재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채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소방대원들이 서울 강남 도심 한복판 맨홀 뚜껑을 열고 안으로 진입합니다.<br /><br />폭우가 쏟아졌던 월요일 밤, 남매인 50대 여성과 40대 남성을 찾기 위해섭니다.<br /><br />두 사람은 급류와 함께 열려 있던 맨홀 속으로 빨려 들어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실종된 남매가 당시 타고 있던 차량입니다.<br /><br />폭우가 쏟아져 움직이지 못하게 되자 상황을 살피기 위해 차에서 잠시 나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수색 현장을 찾은 가족들은 하늘이 무너져 내립니다.<br /><br /> "갑자기 없어진 게 어떡하라고요…얘가 여기 그냥 지나가다 빠진 것뿐인 뭐 있어요. 어떡하라고요, 저희는."<br /><br />수색 중 남동생의 시신이 반포동 일대에서 발견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이번 폭우로 서초 일대에서 5명이 실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중 두 명은 빗물이 가득 찬 건물 지하로 떠밀려 내려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<br /><br />소방 당국은 실종 현장 곳곳에서 발전기 차와 대형 수중 펌프 등을 이용해 수색 작업을 벌이지만, 건물 지하와 하수도에는 여전히 빗물이 가득 차 있어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남 일대, 우면산에서는 나무가 뿌리째 뽑혀 산 아래로 내려왔고, 토사도 흘러넘쳤습니다.<br /><br />지난 며칠 새 누적된 강우에 11년 전, 18명의 목숨을 앗아간 산사태가 반복될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중부 지방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강남 도심 곳곳에서 발생한 피해 복구 작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한채희입니다. (1ch@yna.co.kr)<br /><br />#집중호우 #강남서초_실종자수색 #서초소방서 #산사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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