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5억 외제차 침수 탓에 내 자동차 보험료가 인상?

2022-08-10 2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된 차량만 7천 7백 대에 이릅니다. <br> <br>고가의 외제 차량도 상당히 많아서 손해액이 1천억 원에 육박합니다. <br> <br>그러다보니 자동차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을지 우려도 나옵니다.<br><br>구자준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로를 채운 빗물에 주인을 잃고 갇힌 차들. <br> <br>급류에 휩쓸려 속수무책으로 떠내려갑니다. <br> <br>날이 밝고 물이 빠진 현장엔 뒤집히고 부서진 고가의 외제 차들이 보입니다. <br> <br>독일 스포츠카인 포르쉐가 도로 중앙화단에 놓여 있는가 하면, BMW 차량의 뒷바퀴는 자전거 거치대 위에 올라가 있습니다. <br><br>오늘 오후 1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침수 피해 차량은 7천 7백 대에 이르고, 이 가운데 외제차는 2천 5백여 대나 됩니다. <br> <br>추정되는 손해액만 1천억 원에 이르는 상황.<br> <br>신고 차량에는 5억 원이 넘는 페라리를 비롯해, 1억 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손해보험업계에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<br>침수 차량은 대부분 수리가 불가능해 전손 처리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그동안 손해율이 안정돼 하반기에는 자동차 보험료가 추가로 인하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, 이번 피해로 오히려 인상될 우려가 생긴 겁니다.<br> <br>피해 차주와 보험사 사이의 문제만이 아니라 전체 자동차 보험 가입자에게 불똥이 튈 수도 있습니다. <br> <br>[손해보험사 관계자] <br>"이번 폭우로 손해율 상승이 예상됩니다. 향후에도 정비수가 인상 등 보험료 인상 요인이 많아서 연말까지 손해율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" <br> <br>금융위원회는 침수 차량을 위해 자차 보험 신속지급 제도를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구자준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성훈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br /><br /><br />구자준 기자 jajoonnea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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