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어난 비가 덮친 다리…도로 망가져 <br />자전거도로 포장 완전히 뜯겨 나가 <br />보령에 시간당 60mm 폭우…홍성·서천·음성 등에도 장대비 <br />충남 북서부 6개 시·군 특보 해제…세종 등 산사태 경보<br /><br /> <br />어제 큰비가 내린 충청권에는 내일까지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이 점차 남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충남 북서부 6개 시·군의 호우 특보는 조금 전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양동훈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대전 갑천에 나와 있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지금 양 기자 뒤가 상당히 어지러워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도로포장이 완전히 뜯겨나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고, 밀려온 풀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다리는 대전 갑천을 가로지르는 자전거도로인데요. <br /> <br />어제 쏟아진 비에 강이 불어나면서 다리를 덮쳐 도로가 망가진 겁니다. <br /> <br />도로 사정을 모르고 찾아온 시민들이 자전거를 끌고 걸어서 다리를 건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대전에는 빗줄기가 굵어지다가 가늘어지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곳 갑천의 수위도 서서히 높아지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해안 지역인 보령에는 오늘 아침 한 시간에 6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고, 충남 홍성과 서천, 충북 음성 등에도 시간당 3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른 새벽에는 충남 북서부, 서해안 지역에 큰비가 쏟아졌지만, 점점 중심지가 남동쪽으로 이동하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충남 북서부에 있는 아산과 예산, 태안, 당진, 서산, 홍성에 발효됐던 호우 특보는 조금 전인 오전 9시 해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청은 세종시와 충북 청주시, 괴산군에 산사태 경보를, 충남 10개 시·군에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충청 지역에 최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릴 수 있고, 시간당 30∼50mm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는데요. <br /> <br />며칠간 이어진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, 비가 완전히 그칠 때까지는 철저하게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양동훈 (yangdh0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1109534803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