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통령실 "사드, 협의대상 아냐…이달말 기지 정상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, 사드에 대한 중국의 이른바 '3불 1한' 주장에 대통령실은 "사드는 협의 대상이 아니"라고 일축했습니다.<br /><br />더 나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던 성주 사드기지 정상화가 이달 말쯤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중국 정부가 사드를 추가하지 않고 미국 미사일 방어, 한미일 군사동맹에 불참하는 이른바 '3불'에 사드 운용제한을 뜻하는 '1한' 을 주장하자, 정부는 이달 중 사드기지가 정상화된다고 맞받아쳤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관계자가 성주 주한미군기지에 임시 배치된 사드기지가 8월 말 정도에는 거의 정상화할 것으로 본다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사드기지 정상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성주의 사드기지를 보십쇼. 지금 육상으로는 물자 이동 공급을 할 수 없게 돼 있습니다. 지금 헬기로 보내고 있는데 우리 정부가 이걸 방치한다는 것이 이런 걸 갖고 어떻게 동맹이라 할 수 있겠나…."<br /><br />사드는 북핵위협에 맞서는 자위적 방어 수단이며 안보주권 사항으로 협의 대상이 아니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한국이 '3불 1한'을 대외적으로 알렸다는 중국의 주장은 전 정부의 입장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"합의나 조약이 아니기 때문에 윤석열 정부가 계승할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"라며 "전 정부로부터 인수인계 받은 사안이 없다"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대통령실은 중국이 사드 배치를 이유로 과거처럼 경제보복 징후를 보일 우려에는 "사드는 안보주권 사항이라는 사실에 보탤 것도 뺄 것도 없다"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기자간담회에서 사드가 국가안보와 방위 차원의 사안이지 중국 등 외국이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대통령실은 "윤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지난 통화에서도 정중히 방한을 초청을 했다"며 방한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#사드 #3불1한 #대선공약 #안보주권 #자위적방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