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北, 기적이라며 코로나 종식 선언…“南 박멸” 으름장

2022-08-11 10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이 어제 코로나 종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육성 연설을 했는데, 바이러스 확산이 남한 탓이라며 박멸하겠다고 비난을 했습니다. <br> <br>박수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수백 명이 마스크를 벗은 채 강당에 모였습니다. <br><br>3개월 전 마스크를 겹쳐 썼던 김정은 국무 위원장도 마스크를 벗었습니다.<br> <br>14일 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한 명도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이 91일 만에 종식을 선언했습니다. <br> <br>[김정은 / 북한 국무위원장] <br>"이처럼 짧은 기간에 극복해 깨끗한 비루스(바이러스) 청결지대로 만든 것은 세계 보건사에 특기할 놀라운 기적입니다." <br> <br>공식 석상에서 처음으로 연설을 한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남측의 대북전단 탓을 하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김여정 /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] <br>"위험한 짓거리를 계속 행하는 경우 우리는 비루스(바이러스)는 물론 남조선 당국 것들도 박멸해 버릴 겁니다." <br> <br>전문가들은 대남 적개심을 높여 핵 실험 등 군사 도발의 명분을 쌓으려는 의도라 말합니다. <br> 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] <br>"(실제) 코로나19의 종식으로 보긴 어렵고, 향후에 상황이 악화되면 그 책임을 다시 남측에 돌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" <br><br>우리 정부는 무례하고 위협적인 발언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.<br> <br>이런 가운데 김 부부장은 "김 위원장이 고열로 심히 앓았다"며 이례적으로 김 위원장의 감염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. <br> <br>주민들과 함께 고통을 겪었음을 강조해 흉흉해진 민심을 잡으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수유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 /><br /><br />박수유 기자 aporia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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