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백두산 등산로 산사태에, 계란만 한 우박에 ‘비명’

2022-08-11 9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백두산에 산사태가 발생해 관광객들이 혼비백산 대피했습니다. <br> <br>중국 북서부에는 계란 크기만한 우박이 떨어졌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공태현 특파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 뿌연 연기와 함께 암석과 토사들이 굉음을 내며 산 아래로 빠르게 쏟아집니다. <br> <br>좁은 통행로를 따라 관광객들은 허겁지겁 달아나고, <br> <br> 급한 마음에 아이를 번쩍 들어 뛰어가는 부모와 발이 걸려 넘어지는 사람도 보입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(너무 무서워) 엄마 빨리 도망가!" <br> <br>[현장음] <br>"빨리 가자! 빨리 가자!"<br> <br> 중국 지린성의 백두산 등산로 인근에 갑자기 산사태가 발생한 건 그제 오후 4시쯤. <br><br> 천지로 향하는 등산로 가운데 중국에서 가장 먼저 개발된 북파 코스로 장백폭포와 가까운 곳입니다.<br> <br> 볼거리가 많아 여름철 성수기에 관광객들이 몰리는 곳으로 자칫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. <br><br> 당국은 "최근 계속된 비로 산사태가 발생했다"면서도 "인명피해가 없어고 정상 개방을 이어간다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 차량 창문이 처참히 부서지고 텐트 천막은 무너졌습니다. <br> <br> 요란하게 얼음덩어리가 쏟아져 머리를 다친 사람도 보입니다. <br> <br> 중국 서북부 칭하이성 하이시에서 지름 4cm 크기의 거대한 우박이 5분간 쏟아졌습니다. <br> <br> 25명이 다쳤고, 마을에서 키우던 양 135마리가 폐사했습니다. <br> <br>[우박 피해자] <br>"차 안으로 들어가려다 피하기 전에 머리에 맞았어요. 벽돌 한장에 맞은 것처럼 머리가 찡했습니다." <br> <br> 일부 시민은 떨어진 우박과 달걀의 크기를 비교하며 이례적인 현상의 위력을 보여줬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 <br>공태현 베이징 특파원 <br><br>영상편집 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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