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 달 더 빨라진 재감염…"17살 이하·미접종자 절반" <br />코로나19 재감염 사례 증가세…누적 14만 명 넘어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에 확진됐던 사람이 다시 감염되는 '재감염'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감염까지 걸리는 시간은 빨라져 지난달 기준으로 두 달이나 단축됐는데, 17살 이하 연령층과 백신 미접종자 비율이 절반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환자가 완치 이후 재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두 차례 감염 추정 사례는 누적 14만 명을 넘어섰는데, 문제는 최근 증가세가 심상치 않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주간 확진자 가운데 두 차례 감염된 비율을 보면, 지난 6월 2%대에서 지난달 5∼6%대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에는 첫 감염 이후 재감염까지 7개월 정도 걸렸지만, 지난달 들어 이 기간이 두 달이나 단축돼 급증세에 영향을 준 겁니다. <br /> <br />[백경란 / 질병관리청장 : 7월에 발생했었던 사례를 보시면 (재감염까지 걸리는 기간이) 5개월 내외로 이전보다 단축되는….] <br /> <br />재감염 사례를 보면 오미크론에 걸렸다가 하위 변이에 감염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, 최근 한 달 동안 17살 이하 소아·청소년과 백신 미접종군 비율이 절반에 달할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을 맞지 않으면 초기 감염으로 항체가 생겼다고 해도 재감염 위험이 접종군보다 높은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재감염 발생 위험은 미접종자와 비교해 2차 접종자가 48%, 3차 접종 완료자는 74%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재감염되더라도 접종 횟수가 늘수록 사망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. <br /> <br />[백경란 / 질병관리청장 : 자연감염으로 얻은 면역으로는 재감염이나 중증화를 예방하는 효과는 제한적이기 때문에 접종 시기에 맞춰서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중요하고…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대유행을 거치며 최초 감염자가 급증한 데다, 시간이 지나면서 면역력이 감소하고 면역 회피력이 큰 BA.5 변이가 확산하면서 재감염 사례가 두석 달 동안 계속 늘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200113768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