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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 하나뿐인 마을 출입구 '폭삭'..."풀숲 헤쳐서 대피" / YTN

2022-08-12 0 Dailymotion

돌무더기 흘러내려 진입로 막아…"마을로 향하는 유일한 길" <br />전신주·통신주도 쓰러져…"전기·수도·가스 등 끊겨" <br />여주시 산북면 8일∼11일 누적 614㎜…40여 가구 피해<br /><br /> <br />퍼붓던 비가 그치고 나자 곳곳에선 폭우가 할퀴고 간 상처가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 여주시 산북면 마을에선 하나뿐인 마을 진입로에 토사와 돌무더기가 쏟아져 주민들이 풀숲을 헤치며 대피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복구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여주시 산북면 명품리 마을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뒤로 공사 중인 굴착기 모습이 보이는데요, 마을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가 서 있는 도로가 마을 위쪽으로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돌무더기와 토사가 도로 한가운데까지 흘러 내려왔습니다. <br /> <br />굴착기와 트럭 등 중장비 차량을 동원한 복구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전신주와 통신주도 밀려든 토사에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쓰러져버렸는데요, <br /> <br />통신선들이 흙더미에 마구 엉켜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기는 물론 수도와 가스까지 끊긴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산북면 지역에는 폭우 첫날인 지난 8일부터 어제까지 무려 614㎜에 달하는 폭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명품2리에 사는 40여 가구가 큰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구급대원들이 일일이 구조작업을 벌였는데, 마을 주민들은 옆으로 난 산길을 따라 대원들이 도구로 풀숲을 헤쳐가면서 대피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이곳 명품리마을회관에는 이재민 3가구, 모두 10명이 머물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이 가운데는 막 돌이 지난 아기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들은 지자체에서 구호 물품 지원에 나섰지만, 아기용품은 따로 구할 수가 없어 전전긍긍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은 하루빨리 마을 진입로라도 복구되길 바라는 심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황보혜경 (bohk101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210043791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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