카타르월드컵 D-100…언더독 돌풍 예고한 손흥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카타르월드컵 개막이 예정보다 하루 빠른 11월 20일로 당겨지면서 중동에서의 사상 첫 월드컵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대표팀은 EPL 득점왕에 빛나는 '캡틴' 손흥민을 앞세워 16강 이상의 성적에 도전합니다.<br /><br />김종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상 처음 '열사의 나라' 카타르에서 겨울 잔치로 치러지게 된 제22회 월드컵.<br /><br />한국 축구는 통산 11번째, 10회 연속 세계 최고의 무대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2개국이 치르는 조별리그에서 벤투호는 11월 24일 수아레스·카바니·누녜스 등 막강 공격진을 갖춘 우루과이와 첫 대결에 이어, 28일 조별리그 통과를 위해 반드시 꺾어야 하는 가나와 맞붙습니다.<br /><br />12월 3일에는 벤투 감독의 조국이자 호날두·실바·칸셀루 등 포지션별 월드클래스급 선수들이 포진한 포르투갈과 맞붙습니다.<br /><br />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을 앞세운 벤투호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통산 세 번째 16강 진출을 노립니다.<br /><br />4년 전,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에서 전율을 일으키는 질주 골을 넣고도 조별리그 탈락에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손흥민은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에서 절정의 기량을 뽐낼 기회를 잡았습니다.<br /><br /> "제가 호날두를 보기 위해서 월드컵을 가는 거는 아니잖아요. 어떻게 하면 진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다 보여줄 수 있을까… 4년에 한 번씩 오는 기회를 많은 부담감 많은 무게감 때문에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."<br /><br />지난달 동아시안컵과 6월 A매치 4연전에서 노출된 수비 불안을 해소하는 것이 최대 과제.<br /><br />나폴리로 이적하며 세계 축구계의 주목을 받은 '괴물 수비수' 김민재가 건강하게 대표팀에 돌아와 불안을 희망으로 바꿔줄 것이란 기대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다음 달 최종 엔트리 26명을 가리기 위한 두 차례의 평가전을 갖습니다.<br /><br />카타르 출국을 앞둔 11월 초에는 국내에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마지막 모의고사를 치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. (godlbell@yna.co.kr)<br /><br />#카타르월드컵 #손흥민 #김민재 #평가전 #언더독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