윔블던 14세부 챔피언 조세혁 "조코비치가 롤모델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윔블던 14세 이하 남자 단식을 제패한 '한국 테니스의 새싹'이 있습니다.<br /><br />2008년생, 만 14살의 조세혁 선수인데요.<br /><br />세계적인 스타 조코비치가 롤모델이라는 조세혁이 세계 무대를 향한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신장 180㎝에서 나오는 강력한 서브와 공격적인 플레이로 윔블던 14세부 남자 단식 초대 챔피언에 오른 조세혁.<br /><br />롤 모델로는 올해 윔블던 4연패를 달성한 '세계적인 스타' 노바크 조코비치를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멘탈적으로 굉장히 좋은 선수고 기본적으로 조코비치 스트로크를 좋아해서 닮으려고 하고 있어요…조코비치 선수처럼 포핸드를 안정적이고 파워풀하게 치고 싶어요…."<br /><br />세트를 내주더라도 무너지지 않고 끝내 승리를 거머쥐는 조코비치처럼, 조세혁은 자신의 최대 장점을 '정신력'으로 꼽았습니다.<br /><br /> "지고 있거나 이기고 있거나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 게임을 이길 수 있는…."<br /><br />해외에서 활약 중인 한국선수들의 경기도 빼놓지 않고 챙겨본다는 조세혁.<br /><br />이들에게 꼭 배우고 싶은 점들이 있습니다.<br /><br /> "정현 선수 백핸드 다운더라인 샷이랑 권순우 선수의 드롭샷을 지금 빨리 배워야지…(정현 백핸드는) 안정성 있고 파워풀하고 조코비치 백핸드랑 비교해도 더 좋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…."<br /><br />윔블던에 이어 지난달 프랑스, 독일 대회들을 차례로 휩쓸며 스포츠업체와 8년간의 장기 후원 계약까지 맺은 조세혁.<br /><br />지난 6월 다니던 중학교를 그만두고 테니스에 '올인'한 조세혁은 다부진 포부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17살 때 주니어 그랜드슬램 뛰어서 우승 다시 한번 해보고 싶어요…정현 선수나 권순우 선수보다 더 잘하기 위해서 앞으로 훨씬 노력하고 열심히 할 겁니다."<br /><br />차세대 스타를 예약한 조세혁은 오는 21일 열리는 '안동 국제주니어 대회'에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조세혁 #테니스 #윔블던 #조코비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