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비대위, 순탄치 않은 출발…수해 실언에 이준석 반발까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다음 주 초 출범을 목표로 인선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준석 대표의 법적 대응을 비롯한 지지자들 반발과 최근 불거진 김성원 의원의 실언 논란으로 홍역을 앓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 대표는 내일 기자회견도 예고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는 16일까지 비대위 인선을 마무리하겠단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비대위 인선 구성은 얼개를 잡아가고 있는데… 휴일을 넘기고 16일경을 목표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비대위 인선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선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차기 전당대회 개최 시점을 둘러싼 당권주자들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비대위 임기조차 확정되지 않은 만큼, 비대위 합류를 꺼리는 분위기도 감지됩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비대위 첫 공개 활동으로 나선 수해복구 자원봉사에서 터져 나온 김성원 의원의 실언은 당의 분위기 쇄신을 꾀했던 행보에 찬물을 끼얹었습니다.<br /><br />주 위원장은 김 의원의 당 윤리위 회부를 예고했고, 김 의원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어 고개를 숙였지만, 여진이 계속됐습니다.<br /><br />당장 비대위 구성이 완료되면 당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될 이준석 대표는 법적 대응에 이어 주말 기자회견을 예고했고, 이 대표의 지지층도 반발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비상식적인 비대위에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탄원서를 모아서 2022년 8월 12일 서울남부지법 담당 재판부에 제출했습니다."<br /><br />주 위원장과 이 대표의 회동이 성사되지 않은 가운데 이 대표가 기자회견에서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비대위인선 #수해복구_실언 #이준석_기자회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