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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약하면 외제 차가 경품...부동산 시장 침체 신호? / YTN

2022-08-12 83 Dailymotion

청약 계약자 한 명 뽑아 외제 차 경품으로 증정 <br />명품 가방과 황금 열쇠 경품으로 제공하는 곳도 <br />건설 업계 "경품 마케팅, 시장 침체 신호" <br />"좋은 조건에만 수요 몰려…비슷한 사례 늘 것"<br /><br /> <br />최근 아파트값 하락으로 청약 시장도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전국 평균 경쟁률이 지난해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건설사는 청약 실적을 올리려고 외제 차나 명품 핸드백을 경품으로 내걸었는데, 이런 현상은 보통 부동산 시장이 침체했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최기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는 2025년 450세대 규모 오피스텔이 들어설 부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청약을 진행했는데 계약자 가운데 추첨으로 한 명을 뽑아 수천만 원짜리 외제 차를 경품으로 증정합니다. <br /> <br />청약 신청자 가운데 50명에겐 20만 원어치 백화점 상품권을 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오피스텔 분양 담당자 : 청약하신 분 중에 계약하신 분들을 대상으로 저희가 미니쿠퍼 5도어짜리 경품 (증정) 행사가 있거든요.] <br /> <br />경북 칠곡에서 분양을 진행한 한 아파트 단지는 명품 핸드백과 의류건조기 등을 경품으로 줬습니다. <br /> <br />[해당 아파트 분양 담당자 : 루이비통 네버풀GM 핸드백이 있고…. (추첨할 때) 좀 많이 왔었다고 하더라고요.] <br /> <br />지난달 청약에 나섰던 전남 여수의 한 아파트 단지는 천만 원이 넘는 명품 가방과 드럼 세탁기, 황금 열쇠를 경품으로 내걸었습니다. <br /> <br />통상 분양가의 10~20% 정도를 내야 하는 계약금을 천만 원 정도만 받는 '계약금 정액제'로 진행하거나 중도금 무이자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곳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약 경쟁률은 떨어지고 미분양 주택은 늘어나는 게 이런 현상의 배경입니다. <br /> <br />1월부터 7월까지를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20.7대 1이었던 전국 아파트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올해 11.7대 1로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은 111.4대 1에서 29.8대 1로, 경기도는 29.2대 1에서 9.9대 1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지난해 12월 만7천여 호였던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올해 6월엔 2만 7천여 호로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과 지방 역시 증가세입니다 <br /> <br />건설 업계에서는 '경품 마케팅'이 부동산 시장 침체의 신호라고 진단합니다. <br /> <br />[건설사 관계자 : 10여 년 전쯤에 금융 위기 이후에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였던 상황이 있었는데 그럴 때 이런 '입주 마케팅' 사례들이 활성화했던 거로 알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최기성 (choiks7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1307213139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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