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 중부 많은 비…다음 주 더 강한 폭우 온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중부지방에 주말과 휴일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.<br /><br />모레(15일) 광복절 밤부터는 이번 주에 내린 폭우 못지 않는 강한 비까지 예보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숨 돌릴 틈도 없이 다시 세찬 비가 예고됐습니다.<br /><br />당장 광복절 연휴 첫날부터 강한 비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기록적인 폭우를 퍼붓던 정체전선은 약화했지만, 이번엔 태풍이 주변 기압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8호 태풍 '메아리'는 일본 도쿄 부근으로 상륙하지만, 한반도 남쪽에 다량의 열대 공기를 남겨놨습니다.<br /><br />주말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가 남쪽 무더운 공기와 충돌하며 다시 우리나라 상공에서 비구름이 발달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.<br /><br />일요일까지 수도권과 영서, 충청 북부에 30~80mm, 많은 곳은 120mm가 넘는 큰 비가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충청 남부와 경북 20~60mm, 남부지방 5~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<br /><br />특히 수마가 휩쓸고 간 중부에 또다시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 "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."<br /><br />광복절부터는 찬 공기와 더운 공기의 충돌이 더 거세지면서 정체전선이 다시 활성화됩니다.<br /><br />16일 중부, 17일에는 남부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지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7호 태풍이 남긴 수증기까지 공급돼, 비의 강도가 이번 주 중부를 강타한 폭우 못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많은 비로 지반이 약화한 가운데 추가로 강한 비가 내리는 만큼,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재훈입니다.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수해 #폭우 #정체전선 #광복절날씨 #태풍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