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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 사로잡은 ‘리틀 우생순’ 금의환향…‘한국 스타일’ 찬사

2022-08-13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 비유럽권 최초 우승이라는 파란을 일으키고 돌아왔습니다.<br> <br> 우리 여자 청소년 핸드볼 대표팀인데요.<br> <br> 체구는 작아도 어찌나 빠른지, 같이 겨룬 유럽 팀들까지 모두 매료됐다고 하는데요.<br><br>대회 뒷이야기, 권갑구 기자가 직접 들어봤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핸드볼 강호 덴마크 등을 연파하며 정상에 오른 여자 청소년 대표팀. <br> <br>비유럽 국가에는 처음 허락된 우승 트로피를 안고, 오늘 금의환향했습니다. <br> <br>88올림픽 금메달 등에 이어 5번째로 이룬 쾌거였습니다. <br> <br>"파이팅" <br> <br>[김민서 / 대회 MVP] <br>"그 때 (선배들이) 우승했던 것 자체가 너무 대단했다고 생각했는데, 저희가 이루니까 저희도 대단한 것 같습니다." <br> <br>우리 교민뿐만 아니라, 다른 나라 선수들까지도 응원을 보냈던 진풍경. <br> <br>개인 기량 위주의 세계적인 흐름과 달리, 빠른 스피드와 협력 플레이를 앞세운 한국 스타일에 찬사를 보낸 거였습니다. <br> <br>[김진순 / 대표팀 감독] <br>"저희가 몸을 풀면 8개팀이 모두 쳐다봐요. 우리나라만의 핸드볼에 좀 매료돼서 많이 응원해준 것 같아요." <br> <br>여기에 어린 선수들은 강호들 앞에서도 늘 당당했고, 매순간 즐겁게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. <br> <br>[김가영 / 골키퍼] <br>"주눅들지 않고, 항상 열심히 하고, 즐거운 팀인 것 같아요." <br> <br>기차놀이로 시상식에 입장하고, 비록 엇박자가 났지만 당당하게 애국가를 부른 장면도 흥이 넘쳤습니다. <br><br>우리만의 스타일, 그리고 남다른 흥으로 생각지도 못한 쾌거를 연출한 겁니다. <br> <br>[김서구 / 김서진 선수 아버지] <br>"새벽까지 경기 지켜보고 뜬 눈으로 지새웠습니다. 계속 심장이 콩닥콩닥 두근거렸죠." <br> <br>삼삼오오 모여 흥겹게 사진을 찍는 선수들에겐 벌써 팬덤이 생겼습니다. <br> <br>[정승희 / 서울 도봉구] <br>"비유럽 국가에서 처음 우승한 선수들 보니까 너무 떨려요. 연예인 보는 느낌이고" <br> <br>열악한 조건에서도 꽃을 피운 한국 핸드볼.<br> <br>이번 청소년 대표들의 우승으로 다시 전성기를 열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갑구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br /><br /><br />권갑구 기자 nin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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