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점 뒤 빠르게 줄기보다는 긴 꼬리 남길 듯 <br />휴가·광복절 연휴 이어지고 수해로 검사 못 해 <br />오미크론 재감염자가 재감염의 36.5%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는 엿새째 1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휴가철과 집중호우로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고 있지 않다며, 유행이 길게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주말에도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11만 9천여 명으로 엿새 연속 10만 명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8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입니다. <br /> <br />우려되는 부분은 위중증과 사망자 규모입니다. <br /> <br />위중증 환자는 512명으로 107일 만에 가장 많았고, 숨진 사람도 57명으로 닷새째 쉰 명 이상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재유행이 정점을 찍은 뒤 빠르게 줄기보다는 긴 꼬리를 남기는 형태가 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철 직후 광복절 연휴가 이어진 데다 폭우와 수해로 검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위중증과 사망 피해를 줄이는 데 집중하면서 국민의 방역 경각심이 낮아진 탓도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[김우주 /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: 9월에 개학이 되고 추석연휴가 예년보다 이르고, 인구 이동이 있고, 또 가을에는 여기저기서 축제하고, 정부의 방역 의지는 바닥이고, 그러니까 급격하게 줄지는 않을 겁니다.] <br /> <br />지난 3월 오미크론 대유행 때 감염됐던 사람들의 재감염률이 상승하는 것도 변수입니다. <br /> <br />[백경란 / 질병관리청장(지난 11일) : 현재 재유행이 정점 구간으로 올라가는 상황이고, 개인방역수칙 준수와 주변 고위험군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기입니다.]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광복절 연휴 직후 휴가철 유행 상황 등을 반영한 새로운 예측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현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신현준 (shinhj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2081422001580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