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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전 조선 하늘의 대스타, 중국으로 향한 이유는? / YTN

2022-08-14 1 Dailymotion

올해는 우주·항공 분야 큰 성과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을 맞아 일제 강점기던 100년 전, 우리 민족의 최고 스타였던 비행사를 떠올려봅니다. <br /> <br />처음으로 조선의 하늘을 난 조선인, 안창남 선생인데요. <br /> <br />만 29살 짧은 삶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보장된 꽃길을 마다한 숭고한 행적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화 '안창남 비행사'입니다. <br /> <br />100년 전인 1922년, 조선의 하늘을 난 최초의 조선인 안창남의 활약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해방의 기쁨 속에 만들어진 이 영화는 안창남이 일제 강점기 한국인에게 얼마나 큰 희망을 준 존재였는지 짐작하게 합니다. <br /> <br />[영화 '안창남 비행사' 대사 : "그대신 나에게는 3.1정신이 가슴 속에서 용솟음치고 있다"] <br /> <br />조종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18살에 일본으로 건너간 안창남은 비행학교를 거치며 천재적 비행 기술을 인정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3년 뒤, 서울과 인천 하늘에서 선보인 고국 방문 비행은 일본인과 서양인의 비행만 보던 식민지 조선인들에게 큰 자부심을 안겨줬습니다. <br /> <br />안창남의 이름이 들어간 민요 개사곡이 유행했고, 비누와 석유 등 각종 광고, 잇단 책 출판 등 안창남의 인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. <br /> <br />안창남의 비행을 담은 책은 일제가 금서로 지정할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[강나진 / 국립항공박물관 학예연구사 : (고국 방문 비행은) 우리도 하면 된다는 도전 정신과 희망, 민족적 자긍심을 고양시켰던 행사였습니다. 또한 스스로에게 우리도 뭔가 꿈을 이뤄낼 수 있고 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가 담겨 있던 행사였습니다.] <br /> <br />고국 비행을 계기로 안창남의 삶도 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국의 애국지사들과의 만남에 이어 간토 대지진 직후 한인 학살을 목격한 안창남은 인기 비행사의 삶을 뒤로하고 중국으로 향했습니다 <br /> <br />항일투쟁을 위해 중국군에 합류했고, 독립운동단체 대한독립공명단을 조직해 의열투쟁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만 29살이던 1930년, 안창남은 비행훈련 중 추락해 공중의 별로 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로 위성을 띄우고 국산 초음속 전투기가 초도 비행에 성공한 올해, <br /> <br />안락한 삶 대신 도전과 조국 독립을 향한 희망을 선택한 청년 비행사의 삶을 기리기 위한 전시가 더욱 뜻깊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은입니다. <br /> <br />[특별기획전 '공중용사 안창남'] <br />오는 10월 10일까지 국립항공박물관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승은 (s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2081504322576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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