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SG 최정, 연장 결승포…키움 이정후는 연이틀 홈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선두 SSG가 최정의 연장 결승포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질주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키움 이정후는 연이틀 대포를 생산하며 프로 첫 20홈런을 눈앞에 뒀습니다. 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4회 선두타자 최지훈의 솔로포로 1-1 동점을 만든 SSG.<br /><br />이어진 1사 1루에서 '신형 거포' 전의산의 역전 투런 홈런이 폭발합니다.<br /><br />잠실구장 오른쪽 상단에 꽂힌 타구의 비거리는 무려 140m로, SSG 크론과 키움 푸이그에 이은 올 시즌 최장거리 홈런 타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내 두산에 추격을 허용했고 경기는 4-4 균형을 이룬 채 연장으로 접어들었습니다.<br /><br />SSG의 해결사는 '소년장사' 최정이었습니다.<br /><br />10회초 원아웃, 최정이 두산 불펜 홍건희를 상대로 결승 솔로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최정은 시즌 16호 홈런으로 역대 5번째 3,600루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.<br /><br /> "맞는 순간 파울 느낌이었는데 어떻게 (배트가) 아래로 들어가서, 저도 참 신기한 홈런인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5-4로 승리하며 두산과의 2연전을 싹쓸이한 선두 SSG는 2위 LG와의 격차를 9경기 반까지 벌렸습니다.<br /><br />2회 김휘집의 선제 투런 홈런으로 포문을 연 키움.<br /><br />이정후가 적시타, 김태진이 2타점을 뽑아내면서 5점의 빅이닝을 완성합니다.<br /><br />10-8로 쫓긴 9회에는 전날 멀티홈런을 날린 이정후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신고하며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.<br /><br />쐐기 투런포를 날린 이정후는 커리어 최초 시즌 20홈런에 단 한 개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.<br /><br />4위 KT는 연장 10회말 삼성 마무리 오승환을 상대로 한 심우준의 끝내기 안타로 3-2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 (one@yna.co.kr)<br /><br />#최정 #이정후 #프로야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