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 민주당 대표 경선이 반환점을 돌았습니다. <br> <br>오늘 강훈식 후보가 전격사퇴하며, 당권 구도는 이재명, 박용진 후보 2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. <br> <br>이번 주말 호남 경선이 예정된 가운데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됩니다.<br> <br>유주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당대표 후보들이 주말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일제히 호남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'민주당의 뿌리'로 불리는 호남은 전체 권리당원의 36%, 대의원의 16%를 차지하고 있어 수도권과 함께 이번 선거의 <br>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곳입니다. <br> <br>이재명 후보는 전남 순천대 토크콘서트에서 특검이나 탄핵 추진 같은 당의 주요 현안에 대한 당원투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그 뒤 목포로 향했는데 친명계 최고위원 후보 4명도 함께 했습니다. <br> <br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] <br>"정치는 팀으로 하는 경기니까 팀이 이겨야 MVP도 있는 것이고 팀이 이길 수 있기 위해서 팀의 전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게…" <br> <br>독주 체제를 굳힌 만큼 최고위원 선거에서 친명계 후보들을 모두 당선시키는데 주력하는 모습입니다. <br> <br>박용진 후보는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호남의 전략적 선택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박용진 /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] <br>"무너지는 민주당이냐! 바로 서는 민주당이냐! 이재명이냐! 박용진이냐! 지금 이곳 호남에서 결판을 내려주십시오." <br> <br>'호남 적자론', '세대교체론'을 앞세워 호남에서 반전의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강훈식 후보는 오늘 중도 사퇴했습니다. <br> <br>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] <br>"남은 두 분 중 누가 당대표가 되더라도, 그런 가슴 뛰는 민주당을 함께 만들 수 있게,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적으로 돕겠습니다." <br> <br>다만 박 후보와의 단일화에는 "반명만으로 당을 이끌 수 없다"며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현 고도연(스마트리포터)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유주은 기자 grac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