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서울 수해 폐기물 8천 톤…보관소도 포화 상태

2022-08-15 2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번 폭우로 발생한 쓰레기도 골칫거립니다. <br> <br>서울에서 지난 10일부터 집계한 수해 폐기물이 무려 8천 톤이 넘습니다. <br> <br>쌓아둘 곳도 부족해 비어있는 공사장 부지까지 임시 보관소로 쓰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김지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대로변에 대형 트럭이 줄지어 기다립니다. <br> <br>이번 폭우로 서울 관악구에서 생긴 수해 폐기물을 실은 트럭입니다. <br> <br>구청 직원의 수신호를 받고 차례차례 들어갑니다. <br> <br>쓰레기를 분류해 매립지나 소각장으로 보내기 전 임시 보관해 두는 곳입니다. <br> <br>평소엔 가득찰 일이 없는데 지금은 포화 상태입니다. <br><br>하루 평균 100톤 씩 들어오던 쓰레기가 폭우 이후 최대 700톤까지 늘어난 겁니다.<br> <br>동작구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. <br> <br>쓰레기 보관소는 노량진과 대방에 있는데 올림픽대로 통제로 막히면서, 사당역 근처 빈 공사장 부지에 임시 보관소를 만들었습니다. <br><br>이곳에는 수해 폐기물을 임시로 보관하고 있는데요. 한편에는 침수돼 못쓰게 된 침대 매트리스나 냉장고를 겹겹이 쌓아놨습니다.<br> <br>평소 하루 평균 200톤 미만이던 동작구 폐기물도, 지난주 폭우 이후 3배 넘게 늘었습니다. <br> <br>[이국용 / 동작구청 관계자] <br>"지금 (청소 트럭) 30~40대가 뒤에 계속 밀려 있어요. 장소가 협소하다 보니까 작업하는데 속도가 더디고…." <br><br>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. <br> <br>침수 지역 복구가 본격화 되면서 폐기물 배출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 <br>[침수 피해 주민 / 서울 신림동] <br>"아들 방 컴퓨터며 침대며 뭐 하나 할 것 없이. 화요일부터 군인들이 와서 밖으로 내놨으니까. 지금 (청소) 계속하고 있는 거예요." <br> <br>오늘 밤에도 큰 비가 예고돼 있어 수해 폐기물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채희재,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지윤 기자 bond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