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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복절에도 응급복구 '구슬땀'...큰비 소식에 걱정 / YTN

2022-08-15 17,058 Dailymotion

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충남 부여와 청양에서는 광복절 휴일에도 응급 복구 작업이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군 장병과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힘을 보탰지만, 복구작업에 속도가 나지 않고 큰비까지 예보되면서 수재민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남 부여에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한 마을입니다. <br /> <br />중장비로 폐사한 소를 옮기고, 밀려든 토사를 치우기 위해 사람들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. <br /> <br />복구 작업이 시작됐지만, 도로 주변에는 여전히 커다란 나무와 돌덩이들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마을에는 군 장병이 투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집 안은 장비 진입이 어렵다 보니 흙과 돌덩이를 삽과 수레를 이용해 일일이 퍼 나를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[김광현 / 육군 32사단 소위 : 집안 내부에 토사물이 들어와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이어서 장병이랑 함께 신속하게 복구작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하천 제방이 무너지면서 도로까지 끊긴 마을. <br /> <br />중장비들이 흙을 쌓아 임시 도로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공무원들도 침수 피해를 본 농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에 밀려든 수풀 더미를 치우고 또다시 침수되지 않도록 물길도 만들어 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부족한 일손에 흙탕물을 뒤집어쓴 멜론은 그대로 매달려 있고, 토사가 밀려든 논은 손도 대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승룡 / 충남 청양군 온직1리 이장 : 공무원들이 많이 오셔서 도움은 주고 있지만 피해 면적이 워낙 많다 보니까 도움이 많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토사에 떠밀려온 고추건조기가 인근 밭에 그대로 처박혀 있고, 밭작물도 모두 못쓰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수해 피해를 본 주민들은 걱정이 더 앞섭니다. <br /> <br />김창호 / 충남 부여군 거전리 : 수도하고 물, 전기 이게 제일 급해요. 나오지도 않고 물도 쓰지 못하고 있으니까 빨리 해줬으면 좋겠어요.] <br /> <br />충남에서 221건의 시설물 피해와 345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,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부여와 청양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정부에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곤 (sklee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2081522152672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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