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소형 SAR 위성, 거의 실시간으로 北 감시 가능 <br />SAR 위성 32기 띄우면 대북 감시간격 2시간→30분 <br />SAR 위성 제작비 70억 원…대형 위성의 1/30 수준<br /><br /> <br />정부는 기상 조건과 관계없이 촘촘하게 감시정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초소형 인공위성을 3년 뒤 쏘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일본도 대북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대규모 소형 위성군을 구축하기로 하면서 우주에서 벌어지는 한일 간 첩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북한을 거의 실시간에 가깝게 감시할 수 있는 초소형 SAR 위성. <br /> <br />일반 위성을 띄우면 2시간 간격으로 감시할 수 있지만, SAR 위성을 32기 띄우면 대북 감시 간격을 30분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황의현 / SAR 위성 관련 업체 팀장 : 초소형 SAR 위성은 레이더 기술을 활용해서 어떤 조건에서도 지구를 관측할 수 있게 해줍니다. 비가 오거나 눈이 오나 악천후 상태에서도 기존 카메라 방식과는 달리 지구를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고….] <br /> <br />SAR 위성 1기당 제작 비용은 70억 원으로, 대형 위성의 1/30 정도로 저렴합니다. <br /> <br />무게도 100kg 이하로, 더 가볍습니다. <br /> <br />SAR 위성은 우리가 흔히 가정에서 보는 현관문과 같은 크기와 형태지만, 500km 고도의 우주 공간에서 1m 크기의 물체를 관찰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오는 2025년 한국형 고체 연료 발사체로 SAR 위성 4기를 우주에 보낸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되면 우주를 통한 대북 감시 공백이 줄어들고 대외 의존도도 낮아지게 됩니다. <br /> <br />이미 위성을 통해 북한을 감시 중인 일본은 2020년대 중반에 소형 위성 3기를 쏘아 올리고 앞으로 30기 이상으로 구성되는 소형 위성군 대북 관측·감시망 구축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일본의 소형 위성은 무게가 500㎏ 이하로, 400㎞ 고도의 저궤도를 돌며 감시 임무를 수행합니다. <br /> <br />그동안 선진국의 전유물이었던 위성 첩보 영역에 우리나라도 도전하면서 한반도 위 우주 공간에서 한일 간 첩보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2081522434235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