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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혼돈 100일…집권여당 최악의 내분 사태

2022-08-15 2 Dailymotion

대혼돈 100일…집권여당 최악의 내분 사태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의 지난 100일은 집권여당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대혼돈의 시간이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첫 대표 징계 사태에 이어 직무대행 체제마저 무너지며 당은 비대위 전환이라는 최후의 카드까지 꺼내들었는데요.<br /><br />설상가상으로 사실상 축출된 이준석 대표가 전면전에 나서면서 최악의 내분사태가 빚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임혜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대선에 이은 지방선거까지 석권한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7일. 국민의힘 윤리위는 이준석 대표의 '성상납 의혹'과 관련한 징계 심의회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당 윤리위가 내린 결론은 당원권 정지 6개월, '중징계'였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의힘 당 대표 이준석,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상기인에 대해 당원권 정지 6개월을 의결했습니다."<br /><br />즉각 불복 의사를 표한 이 대표는 윤리위 징계의 배후 세력으로 '윤핵관'을 지목해, 집권여당 내 권력 암투의 면모를 백일하에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초유의 대표 징계 사태에 출렁이던 당은 곧장 직무대행 체제로의 전환을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어수선한 당 분위기를 다잡기 위한 시도는 그러나 대통령실 직원 '사적채용' 논란에 '내부총질' 문자 파동 사태를 거치며 빛이 바랬습니다.<br /><br />집권여당 혼란의 파장이 윤 대통령에게로 번지자, 논란의 중심에 선 권성동 대행은 결국 국민 앞에 고개를 숙여야만 했습니다.<br /><br /> "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서 당원,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게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위기 의식을 공유한 의원들은 당을 '비상상황'으로 규정짓기에 이르렀고,<br /><br /> "(당대표) 사고인 상황과 (최고위원회) 기능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 상황을 합하면 이건 비상상황으로 봐야된다."<br /><br />우여곡절 끝에 당은 5선의 주호영 의원을 위기의 당을 수습할 새 비대위원장으로 추인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이준석 대표는 비대위 전환의 절차적 정당성 결여를 주장하며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,<br /><br />이 과정에서 비대위 전환을 주도한 '윤핵관'과 이 대표의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 "권성동, 이철규, 장제원과 같은 윤핵관들, 그리고 정진석, 김정재, 박수영 등의 윤핵관 호소인들…"<br /><br />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긴커녕 정권 초반 집권여당에서는 좀처럼 찾아보기 어려운 최악의 권력 다툼에 빠진 국민의힘, 비대위 출범을 계기로 정치적 책임감을 찾게될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. (junelim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집권여당 #직무대행체제 #비대위전환 #내분사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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