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위원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 출범을 알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측근 인사 합류로 벌써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자 유출 등으로 책임론이 불거진 권성동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서병수 /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 : 이제 정식으로 비상대책위원회가 출범을 하게 됐고 이 시간 이후에 과거의 최고위원회는 해산이….] <br /> <br />극심한 당내 혼란 끝에 이준석 지도부는 해체되고, 국민의힘 '주호영 비대위'가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주 위원장은 광복절 연휴 동안 지명직 비대위원 6명의 명단을 확정하고 상임 전국위 의결까지 마무리 지었습니다. <br /> <br />원내에서는 초선의 엄태영·전주혜 의원이, 원외 인사로는 당 사무총장을 역임했던 정양석 전 의원이 각각 임명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년 몫 비대위원으로는 84년생 최재민 강원도의회 의원과 86년생 이소희 세종시의회 의원이 이름을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눈길을 끈 건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한 주기환 전 광주시장 후보입니다. <br /> <br />[주기환 / 당시 광주시장 후보 (지난 5월) : 우리 광주를 대표해서 광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 이런 정치 지형을 과감히 바꿔 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검찰 수사관 출신의 주 위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꼽히는데 최근엔 아들이 대통령실 직원으로 근무 중인 사실이 드러나 사적 채용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호영 위원장은 이런 배경이 아닌 호남 지역의 대표성을 고려한 발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[주호영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: 저는 주기환 위원이 우리 당의 열세 지역인 광주에서 (득표율) 15.9%나 얻었다는 그 호남 대표성을 대단히 중시했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과의 메시지 노출로 이번 사태를 촉발한 권성동 원내대표의 비대위 합류를 두고도 논란이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당 일각에서는 공개적인 책임론이 제기됐는데, <br /> <br />[정우택 / 국민의힘 의원 (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출연) : 비상상황의 원인 제공자가 또 비대위원으로 참여한다는 것은 난센스 아니냐…. 우리 권 원내대표가 더 큰 정치인으로 나가기 위해서 정치인다운 결단을 내리는 게 어떨까….] <br /> <br />권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재신임을 묻는 정면돌파를 선택했고 참석 의원의 과반 찬성으로 논란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앞으로 신중하고 겸허한 자세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태민 (tmkim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81619010790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